“북런던 더비”는 잉글랜드 런던 북부의
축구팀들인 아스날FC와 토트넘 훗스퍼FC가 벌이는
축구매치를 일컫는다.
1913년 아스날이 토트넘 옆으로 이사오면서
지역 더비로서의 경기가 성사되었다.
이당시 아스날은 토트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홈구장을 버리고 연고지 이전을 강행했다.

단순한 지역 라이벌이었던 이 두 팀은
1차 세계 대전 이후 잉글랜드의 1부 리그가
개편되는 과정에서
승격 스캔들이 일어나면서 원수지간이 되어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노스웨스트 더비와 함께
손꼽히는 더비 매치가 되었다.
그후..
“솔 켐밸 사건”
워낙 사이가 안좋은 두 팀인지라
서로간의 선수 이적도 극히 드물었는데
2001년에 토트넘 팬들을
충격에 빠뜨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토트넘의 주장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 솔 캠벨이
아스날로 “자유계약 이적”을 한 것이다…
당시 캠벨은 계약 만료가 코앞인 상황에서
재계약을 미루고 있어서
토트넘 팬들을 초조하게 만들었다.
팀의 리더이자 핵심 선수이기도 하거니와
이런 선수를 돈 한푼 못 받고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
더욱 더 그랬다.
캠벨은 토트넘의 로컬보이로서
토트넘에는 큰 애정을 품고 있었지만
팀이 우승권에 들지 못하자 한계를 느끼고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할 수도 있다며
조금씩 간을 보기 시작한다.
그 후 재계약을 계속해서 시도했지만 결렬되면서
솔 캠벨은 거의 토트넘을 떠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캠벨은
“이탈리아에서 오퍼가 오고 있고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팀은
맨유나 리버풀 쪽으로 생각중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아스날은 안 갈 예정입니다."
이런 식으로발표하여
팬들은 최악의 경우는 없을거라며 안도하고 있었고
서포터 그룹쪽에서도
"캠벨에게 그동안 활약에 대해서 감사하며
앞으로 다른 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빈다."
라는 성명까지 발표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었다.
하지만, 얼마 뒤 솔 캠벨은
토트넘 팬들의 뒷통수를 치면서
아스날과 계약을 해버린다…
그해 11월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치러진 경기에서는
분노에 찬 토트넘 팬들이 가로등 기둥에
그 선수의 비열함을 욕하는 전단지를 붙였다.
4000여명의 토트넘팬들은
'유다'라고 쓰여진 배너를 들고 풍선을 흔들며
캠밸을 비난했다.
이적한 시즌에 아스날은
캠벨의 합류 덕분에 수비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리그과 FA컵을 우승하면서 더블을 달성했고
아스날 팬들은 토트넘 팬을 조롱하는 응원가를 불렀다.
아스날 응원가
우리는 솔 캠벨을 얻었다.
우리는 솔 캠벨을 얻었다.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솔 캠벨을 뺏어왔다.
더블~더블~더블~
솔 캠벨은 더블을 했다.
레인에 있는 선수들중에 더블 해본놈 있냐?
하지만 솔 캠벨을 더블을 했다.
이봐 거기 토트넘 양반들 궁금한게 있는데 말이지
니네 주장 어디갔냐 쓰레기들아?
토트넘 응원가
우리에게는 알리가 있지, 델리 알리가 있지!
네가 이해를 못하는 모양인데
그는 5백만 파운드밖에 안 하지만
외질보다 낫지!
우리에게는 델리 알리가 있지!
👆👆토트넘 팬 반응
👆👆아스날 팬 반응
2021-22 시즌 전반기 기준
토트넘 기준 60승 51무 79패
토트넘의 4위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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